coffee커피

BIB COFFEE 파나마 블랙문 치로소 무산소 내츄럴 다크룸 panama blackmoon chiroso anaerobic natural darkroom

dirtyfunk더티펑크 2025. 5. 7. 17:51

로스터리 -  bib

 

지역- 파나마 보케테  1750m

 

품종  - 치로소

 

프로세스 - 무산소 내츄럴 다크룸

 

로스팅 - 원두 상태보면 채프색상은 로스팅이 약배전보단 더들어간거같은데

             크랙부위보면 중약배전보단 약한거같습니다  이런 보통접하던커피들과 미묘한차이가 어떻게다가올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라인더-케울

 

물 - 아이시스 미원면

 

 

 

 

 

디개싱을 딱 3개월 된시점의 리뷰이며 내츄럴 특유의 향이 많이 날아갔지만

 

아직  굳건히 존재합니다

오래됬지만 아직 원두에 기름이 비친다거나 하지않아서 다행입니다

 

 

 

컨디션적으로  커피를 자중해야했는데  요녀석이 생각나서 못참고 한잔 내립니다

 

물이 1:2까지 하리오v60으로 내려버렸더니 물이 너무많긴하네요

 

(좀 더 진하게 내렸던경우 산미가 더 강하긴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백설탕 적당히 들어간 알알이 살아있는 명인의 팥앙금 같은  깔끔한 단맛

 

혹은 90년대 유년기때 들판에서 이것저것 빨아먹던 사루비아나 기타 대충 빨아먹던 것들이 생각나는 그런 단맛

 

1:2까지가서 내렸더니 상큼함은 좀  살짝 퍼져서 산미묘사는좀어려운면이 있어보이나

 

보편적비율로 내렸을때 산미 좋았던 기억입니다

 

 

 

로스터리제공 정보엔 노트가  굉장히많이적혀있습니다

 

바이올렛 라벤더 플로랄  로즈 꼬냑 복숭아 백설탕 엘레강트 우마미 트러플 우아함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이게 만난지얼마안되었던시점에 평창수를사용하고

 

아이시스 미원면쓸생각을 잠시 망각하다가 시간이 너무많이흘렀는데

 

개봉후  초기에는 너무강렬한 내츄럴취가 적응이 쉽지않게 굉장히 강했고  음용시 농도조절을  제가 잘 못따라간거같습니다

 

제 짧은 스페셜티경험으로 이게 왜 연달아서bop 언게이샤부분1~2위인지 이해를 잘못했었는데 (제가 접한이원두가  2023 원두일수도있다고생각합니다 로스터리에 문의까지해보기에는 좀 귀찮네요ㅎㅎ)

 

물바꾸고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생각나고 찾게되는 매력을 잘보여주네요 

 

 

 

다품종 부분에서 이원두에이어서 2위를 차지한 밀쿰브레 파카마라 내츄럴과도 자주 비교하면서 먹어봤는데

(루베르로스터리상품)

어느시점까지는 밀쿰브레 파카마라 내츄럴이 좀더 접근하기 편하고 이녀석은 맛이엄청차있는데 내마음대로풀어지는느낌도없고

좀 힘들다고느꼇었는데

 

디개싱 어느시점이지나서도있고 물도 바꿔보고나서는  개인적 선호도가 역전되었습니다

 

수확년도가 점수가 다소떨어지는  2023이라해도 치로소쪽에 마음이갑니다  

(제개인 취향에 치로소가 파카마라보다 좀 더 좋은 품질과 더 선명함, 그리고 스페셜티쪽 유저들에게 더 잘어필할거같은느낌이있습니다) 

밀쿰브레 파카마라도 좋은경험이긴했습니다만 놓고 비교하자니 점수차이가 인정이됩니다

 

 

100g을 다소진해버렸는데  제가 변수를 가져가려는 노력이 좀 부족했고 물바꿔바야한다는생각에 늦게 닿아버려서

이녀석을 충분히 맛보고 즐겼다는 느낌이 안오네요

 

평창수 디개싱 초반부에는 향이 너무 강력해서 좀 버겁고 그랬는데 

 

후반부에 아이시스미원면 으로 보려할때는  좀 적당히 제어되면서 풍미가 넘쳐나는 느낌을 받아서 

 

뒤늦게 아쉬움으로 다가옵니다

 

원두 정리를 안하고 먹다가 다먹고나서보니 무산소 내추럴이네요ㅎㅎㅎㅎ

 

확실히 향은 호불호가 갈릴만큼 많이 빡센던기억인데요   

맛에서는 무산소의 태가 많이 안느껴지네요

 

로스팅이 덜됬다는 느낌도 한번도 못느낀거같고 더됬다는 느낌도 못느낀고같고 최적으로 잘 로스팅하신거같은데

(강피트위스키도 거부갑업이 좋아라먹는데)내츄럴무산소프로세스 자체가 빡세서  브루잉초보인  제가 적응하고 물맞추기에 기간이 좀 걸렸던거같습니다

 

평창수로 마실때는 솔찍히 완컵못하고 자주 버렸었는데

아이시스 미원면과의 합에서는 즐거움 이상의 인상적인 모습을 매번보여주는거같습니다

 

백산수나 딥스골드 후첨과 기타조합의 합을 봤었는데 어땠는지 아쉽게도  기억이안나네요  

 

로스팅 한지 몇일안지난 디개싱전의 평창수쓸때 메모입니다

 

개복숭아류 야생과실의 느낌이 독특하지만 갑갑한느낌

 

비터하거나 떫진않지만 전반적으로 갑갑한느낌

 

 디개싱하고 물바꿨더니 대기만성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