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커피

향초)핀카 소피아 게이샤 워시드 토르카자 fs14725

dirtyfunk더티펑크 2025. 12. 12. 23:42

보통 마시면서 다가오는 것들을 글로 포착해서 다소 장황하게 느낌 그대로 남겨놓는 편인데

 

온전히 컵에 집중했습니다

디개싱은 부족하지만  최근 풀리는 원두들 중 뭐를 추매 해야 하려나 하는 마음에 조금 빠르게 접근

 

홀빈에서 꿀 베르가못

파나마 게이샤가 보여주는 꿀을

좀 더 깊고진하게들어가서 해체적으로 나열해 준다는 느낌의 진행과  선명함

아주 농밀한 질감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깨끗한 느낌

깨끗하면서도 꿀처럼 달콤하면서도 상큼함을 균형 있게 전해줍니다

두꺼운 꿀느낌 충분히 주면서도 상큼 달콤 깨끗한 게 다른 점?

 

10 g150 추출하고 

이후 100ml 더추출한 잔량에서는 백도 상큼한 베르가못 은은한 매그놀리아

(공식추출로는 안 만나질 노트 같고  골수까지 뽑아야 나오는) 

그러고도 팔팔평창수 끓는 물로 3차까지 뽑아봤는데   진져 블러썸과 달콤한 허니

아직 고온으로 3차분까지 우려도 긍정적노트만 잔뜩 만나지네요

 

 

혹시나 발효도가 좀 있을까 아이시스로 추출해 봤는데

펄펄 끓는  평창수로도 추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제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ㅎ)

좋은 게이샤의 기준은 충분히 넘어서 본농장만의 개성을 잘 전달해 주는데

30g 잔여량 다 추출해서 만나봐야 퍼포먼스 부분까지 좀 더 체크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 컵에서는 여운에서  혀뒤쪽과 혀하단으로 울려 퍼지는 베르가못 /오렌지 블라썸 백도의 

달콤 상큼함이  10초 이상 20초 이상 지속되는 경험 더 웃긴 여운

높은 가치가 느껴지는   집중도 높은 프루티 스펙트럼

  

컵온도 좀 높여놓고 하리오스위치 좀 덥혀놓고 89도보다 물온도 좀 더 쓰고 추출하면

더 보여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첫 컵도 충분히 하이엔드 느낌이 있고 여운에서도 1분 이상 넘어가리만큼 깁니다

아직까진 직관적으로 맛이 좋은 스타일의 정점 중 하나인 인상?

더 밝은 로스팅  긴디개싱조건으로 만나보고 싶네요

 

가끔 하이엔드 원두들이 제게 전달해 주는

특별한 감성적/명상의 영역에서는 아직 같이 호흡해 봤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30g이나 남았으며

추후 잔량에서 몰입과 그넘어의 영역까지 같이 걸어 들어가진 못하더라도

직관적인 모습만 보게 되더라도 만족할 정도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