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마시면서 다가오는 것들을 글로 포착해서 다소 장황하게 느낌 그대로 남겨놓는 편인데
온전히 컵에 집중했습니다
디개싱은 부족하지만 최근 풀리는 원두들 중 뭐를 추매 해야 하려나 하는 마음에 조금 빠르게 접근
홀빈에서 꿀 베르가못
파나마 게이샤가 보여주는 꿀을
좀 더 깊고진하게들어가서 해체적으로 나열해 준다는 느낌의 진행과 선명함
아주 농밀한 질감을 보여주면서도 동시에 깨끗한 느낌
깨끗하면서도 꿀처럼 달콤하면서도 상큼함을 균형 있게 전해줍니다
두꺼운 꿀느낌 충분히 주면서도 상큼 달콤 깨끗한 게 다른 점?
10 g150 추출하고
이후 100ml 더추출한 잔량에서는 백도 상큼한 베르가못 은은한 매그놀리아
(공식추출로는 안 만나질 노트 같고 골수까지 뽑아야 나오는)
그러고도 팔팔평창수 끓는 물로 3차까지 뽑아봤는데 진져 블러썸과 달콤한 허니
아직 고온으로 3차분까지 우려도 긍정적노트만 잔뜩 만나지네요
혹시나 발효도가 좀 있을까 아이시스로 추출해 봤는데
펄펄 끓는 평창수로도 추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제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ㅎ)
좋은 게이샤의 기준은 충분히 넘어서 본농장만의 개성을 잘 전달해 주는데
30g 잔여량 다 추출해서 만나봐야 퍼포먼스 부분까지 좀 더 체크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 컵에서는 여운에서 혀뒤쪽과 혀하단으로 울려 퍼지는 베르가못 /오렌지 블라썸 백도의
달콤 상큼함이 10초 이상 20초 이상 지속되는 경험 더 웃긴 여운
높은 가치가 느껴지는 집중도 높은 프루티 스펙트럼
컵온도 좀 높여놓고 하리오스위치 좀 덥혀놓고 89도보다 물온도 좀 더 쓰고 추출하면
더 보여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번 첫 컵도 충분히 하이엔드 느낌이 있고 여운에서도 1분 이상 넘어가리만큼 깁니다
아직까진 직관적으로 맛이 좋은 스타일의 정점 중 하나인 인상?
더 밝은 로스팅 긴디개싱조건으로 만나보고 싶네요
가끔 하이엔드 원두들이 제게 전달해 주는
특별한 감성적/명상의 영역에서는 아직 같이 호흡해 봤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30g이나 남았으며
추후 잔량에서 몰입과 그넘어의 영역까지 같이 걸어 들어가진 못하더라도
직관적인 모습만 보게 되더라도 만족할 정도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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